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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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칭찬합니다.
작성자
써니짱
등록일
24-03-28
조회수
175

기사님 칭찬합니다.

 

오늘 주민모임중 한팀 

회의차 갔다가

중식도 해결하고 차 한잔의 

여유도 가지며 어느분과의 소통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하게 되매

3시 셔틀버스 운행시간까지.

긴 시간 소통이 되었다.

 

3시 차 운행 시간이 되어서

탑승하고 

분쯤 가노라니

100세가 거의 되신 할아버지 한분이 타시며

앉으시자마자 하소연을 하신다.

자식들하고 연락이안된다고

전화도 오지 않는다며

어떡하면 좋냐?구

눈물도 글썽이며 

흥분된 큰 목소리로..ᆢ

 

운행중인 기사님께서

도우미님께 부탁을 하신다.

핸드폰 달라고 하셔서

아들이름 물어봐서 

찾아 보라구

아들 이름이 나왔다.

 

버스안 승객 십여명 타셨는데

본인 일 같이 다 좋아하셨다.

 

도우미님께서

꾹 눌러서 통화를 연결 시켜주셨다..

아들이냐~~~~  ;; ;;

큰 목소리로

잠깐의 통화를 하시더니

저녁에 전화하라며 끊으신다.

 

기사님께서 도우미님께 저장 할줄 아느냐?

 

모른다고 하니.

 

몇 초 동안 차를 갓길로 세워 놓고 저장을 해 주시며

다음에 아드님께 전화하고 싶을때는

6번을 꾸욱 누르면 아드님 번호 나오니 통화하시라고

상세히 가르켜 주신다.

 

백세 상수가 다 되신 할아버지는 손뼉을 치시며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몇번을 인사를 하신다.

 

잠깐동안 차 안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셔틀버스 이용자로만 

복지관 이용자로만

생각하지 않으시고 마치 자기 부모님처럼 조부님처럼 대하시는 그 기사님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볼때

그냥 지나치지 않은 습성이 

몸에 베인듯 하셨습니다.

 

서둘러 저 일을 마치고 졸필이지만 간단하게

글을 올립니다.

 

감히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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