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복지관은 코로나 발생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목욕 서비스를 중단하였고 현재까지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재개가 어려운 이유는 지하에 위치한 목욕실의 특성상 환기가 어려워 감염병 발생 시 전이가 빠르며, 이용자들이 전염성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 특히 고령 이용자의 신체기능 저하와 물기가 있는 공간 특성으로 인한 미끄럼, 낙상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고,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목욕실 내 남·녀 고정인력이 상주하여 운영해야 하나 현재 복지관 상황으로는 목욕실 전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목욕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나 모집이 어렵고, 목욕을 지원할 가족의 부재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이에 본관에서 기존 이용자들의 가정환경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이용자 가정에 샤워시설이 있어 신체 청결유지가 가능하였고,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의 공적 지원 체계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대중목욕탕 이용이나 개인위생 관리가 가능하였습니다.
· 이에 앞으로는 복지관에 오셔서 집단으로 목욕실을 이용하기보다 가정 내 해결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중심의 목욕시설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마련하거나, 지역사회시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동행하여 본관 목욕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합니다.
· 다시 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의 협조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