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16년 서울시 장애 돌봄 가족 휴가제 지원사업인 장애부모를 위한 휴식지원 ‘휴(休) 캠프’를 진행했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장애와 관련하여 일상적인 문제인 돌봄 부담에서부터 교육과 재활 치료에 대한 부담, 경제적 부담, 아동의 장래에 대한 불안, 본인의 심리적 불안정, 사회활동의 제약,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한 양육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양육 스트레스가 심화 되면 당사자인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구성원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박 3일간의 ‘장애 부모를 위한 휴식지원 휴(休)캠프’를 통해 지적,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잠시나마 자녀 양육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부모간의 소통을 통한 건전한 쉼을 지원하기로 했다.
6월에 돌봄가족 휴가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대상자 공개추첨을 통해 참가자 32명을 확정했다. 여기에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 대상자에 한해 장애자녀의 돌봄지원도 마련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휴 캠프를 통해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장애자녀를 둔 가족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애자녀와 양육자간의 지지체계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