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복지기관들이 어르신과 장애인 등 강북구민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강북구의 26여 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강북구복지발전협의(회장 송상천)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웨딩피에스타 귀족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2016 강북구 주민을 위한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잔치에는 강북구 26개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 등 6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겸수 구청장과 김동식 의장, 천준호 위원장, 이복근 시의원도 참석해 어르신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송상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해 준 많은 어르신들이 가장 중요한 내빈이자 가장 고마운 분들”이라며 “매년 풍성한 잔치를 마련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강북구의 행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걷는 것이 가장 훌륭한 운동방법이니 자주 걸으시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동식 의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하다는 말이 있다. 오늘 같은 날이 그 말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며 덕담을 건넸다.

천준호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모시는 효도 정치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저 역시 앞으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도 정치의 시대를 펄치겠다”는 약속을 전했으며, 이복근 시의원은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해 의회에서 복지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축하의 공연으로 강북장애인복지관의 난타 공연 과 번3동 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 공연, 인기가수 이박사의 공연이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무료 점심과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져 어르신들은 흥겨운 2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북구복지발전협의회에는 강북구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2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헌규 기자 donstopme@hanmail.net>

▲ 강북구복지발전협의가 주최한 ‘2016 강북구 주민을 위한 한마음 잔치’ 모습.(내빈으로 참석한 천준호 위원장, 박겸수 구청장, 김동식 의;장, 이복근 시의원-좌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