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석영)이 연말을 맞이하여 장애가정의 따듯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지난 12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층 강당에서 ‘희망찬 겨울나기 백미지원 및 대중공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Lets Run CCC. 강북지사 기부금 신청 사업 지원으로 본관 이용자 및 강북구 내 장애인단체에 백미를 지원하고 대중공양, 시니어리더대학 송년회를 진행하였다.

백미지원대상은 강북장애인복지관 이용자 165명, 강북구 내 장애인단체 4곳으로, 백미를 10kg씩 총 2,000kg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백미지원식이 끝난 후에는 복지관 이용자 및 보호자 등 250명에게 대중공양이 진행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따듯한 연말을 보내며 한해를 마무리 하였다.

조석영 관장은 “서비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많은 발전이 있었다. 더불어 행복하게라는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이 웃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조석영 관장을 비롯해 복지관 종사자 모두 고생 많았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대운 국회의원은 “약 18년 전 많은 분들의 여론을 듣고 복지관을 짓게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많은 부분들에서 돈이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복지관 외벽 방수공사 및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시비 5억을 교부 받아 왔으며,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백미 2000kg을 후원 받아 가지고 오게 되었다. 여러분들과 앞으로도 호흡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시니어리더대학의 어르신들의 난타공연으로 모두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1부 행사는 백미 전달식, 2부에서는 약 300명에게 대중공양을 하였으며, 3부에서는 ‘우리는 청춘이다’라는 주제로 시니어리더대학 송년회를 진행했다.
(박은주 기자)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희망찬 겨울나기 백미 지원식에 참석한 조석영 관장, 유대운 국회의원, 박겸수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