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의원이 조석영 관장과 강북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목욕실 내부를 둘러보며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대운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북을)이 강북구 번동에 소재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의 시설보강을 위한 예산 5억원을 긴급 확보해 지원했다.

유대운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복지관의 ‘사랑과 감사의 자리’ 행사에서 기능보강을 위한 긴급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전행정부, 서울시 등에 긴급 예산지원을 위한 모색을 하고 14일엔 시,구의원들과 함께 복지관을 방문해 조석영 관장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현황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조석영 관장은 최근 5년간 복지관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을 보고하고 앞으로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층별 환경개선공사 △기계실 배관라인 교체 △7층 바닥 재시공 및 문서고 정비 △승합차 교체 △2층 이용자 휴게실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 △치료실 운동기구 및 교재교구 구입 △복지관 외벽 방수 및 타일 교체 등을 위한 사업비 5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유대운 의원은 “복지관의 공간 협소 부분이 가장 큰 현안이지만 신설이나 증축을 위해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불가능하고 긴급을 요할 때 투입해서 쓸 수 있는 예산을 투입해 기능보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강북구 관내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복지관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애써보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황보고에 이어 복지관 각 층을 돌며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점검하고 지하 목욕실까지 구의원들과 함께 둘러보며 현황을 살폈다.

이날 유대운 의원은 급히 예산지원을 위한 각 부처에 연락을 취한 결과 서울시로부터 5억원의 예산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확답받고 복지관과 강북구청에 예산지원에 필요한 사후작업을 촉구했다.

유대운 의원은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시의원 활동을 하며 이곳에 노인정을 지으려고 했던 것을 장애인복지관으로 유치해 이루어낸 사업”이라며 “진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복지관 행사에서 알게돼 예산 지원이 필요한 곳을 알아내 관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