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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장애인 복지 앞장서는 계기로”-현대불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5-07-03
조회수
705
불교계 최초 장애인복지관서
18년간 근무, 불교장애인 대부
사찰과 연계한 프로그램 모색

   
 
“서울시내 45개 장애인복지관과 일선 사찰들의 연계를 통해 불교계가 장애인 복지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조석영 강북장애인복지관장(법명 덕산·사진)이 서울지역 장애인복지를 대표하는 제9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회장이 관장으로 있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8년 조계종이 최초로 수탁운영을 시작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조 회장은 18년간 개관 이후 근무하며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 왔다.
조 회장은 “예전에는 불교에 장애는 악업의 산물이라는 시선이 있어, 장애인 복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모두가 공동체 일원이라는 인식을 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종교계와 복지관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특히 불교계의 경우 장애인 복지에 미흡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 회장은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매달 장애인들과 화계사에서 정기법회를 하고 있다. 조 회장은 초창기의 열악한 상황을 회고 했다.
“그 때에는 법당에 장애우들이 들어갈 수도 없었어요. 인식도 그렇거니와, 전통사찰이라는 구조자체가 몸에 장애가 있으면 거동이 힘들기 때문이었죠. 지금은 많은 사찰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배려해줘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화계사 뿐만 아니라 매 분기마다 장애우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가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하지만 “일선사찰에는 장애인들이 법회를 볼 수 있는 준비가 된 곳이 많지 않다. 어르신 복지는 많은데 비해 장애인 복지는 약하다. 장애인들의 경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이 많기에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불교계가 장애인 관련 시설을 비롯해 일반인들과 차별없이 법회 등을 볼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현재 조계종의 장애인전법단과 함께 서울시의 장애인들을 위해 명상을 비롯해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복지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서부터 안동 봉정사에 다니고 현재 화계사 신도이기도 한 그는 “부처님께서 지금 이시대에 다시 오신다면 어려운 이웃과 장애우들을 끌어앉는데 앞장서실 것”이라며 “불자들이 불심으로 장애인복지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들을 끌어앉는 모습이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의 연계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장애인 복지도 확산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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