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강북장애인복지관 등 등 교계에서 위탁 운영하는 복지관들이 보건복지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98점을 획득,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2 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 대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북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국 154개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실시한 ‘2014년 전국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서울시내에서 유일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한편 수급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관 운영실태, 인력의 전문성 및 시설 환경, 서비스 이용, 서비스 제공 과정 및 절차, 서비스 제공결과, 기관의 운영 개선 등에 대한 51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속한다. 또한 이외에도 중증장애인직업지원사업과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1998년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두 기관은 2011년에 실시한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 위치한 시설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그 의미가 각별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재단은 179개의 시설 운영을 통한 종합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번 평가로 재단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루어 냈음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적인 변화와 체계적인 시설 지원·관리를 통해 불교가 취약한 지역에 복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불교복지가 성장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