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개관 17주년을 맞이하여 6월 2일 오후 1시 강북문화정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이해와 매뉴얼 활용방법」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전국 장애인복지관들의 큰 관심으로 남해, 순천 등에서 약 130여명이 세미나를 참석하였으며, 조석영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장애인복지관의 사례관리 접근방법 세미나를 진행했던 것에 이어 2년 동안 진행하였던 노하우를 중심으로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에 대한 이해와 사례를 통한 운영체계구축과정 및 사례관리 실천 실제를 제시하고 매뉴얼을 보급하여 장애인복지관에서의 사례관리 접근방법을 모색하고자 1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또 조 관장은 장애인 관리관점 용어라며 ‘사례관리실천이라는 용어를 폐기할 수는 없는가’라며 반문을 던진 김용덕 교수의 제안으로 인해 세미나 개최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지만, “관리관점이 아닌 전문가의 실천기술과 경험을 갖고 장애인들이 원하는 장애욕구나 바램들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이다”라는 생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석영 관장의 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의 이해, 사례지원팀 김은선 팀장의 사례관리 매뉴얼 활용방법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석영 관장은 장애인복지관기능과 역할변화, 장애인복지관의 사례관리의 관점과 관리, 매뉴얼 개요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이론적인 사례관리를 중점으로 사례관리자가 이론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지원팀 김은선 팀장은 본관 사례관리절차, 과정별 실천적용과 작성 예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각종 자료를 제시하여 사례관리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종합토론을 통해 전반적인 사례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기관의 사례관리자는 사례관리의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정말 복잡한 일인데 많은 사례관리자와 매뉴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이와 더불어 수반되는 행정업무에 대해 힘들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물어, 사례지원팀 김은선 팀장은 힘든 부분도 있지만 사례관리를 체계를 위해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조석영 관장은 앞으로도 사례관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계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대답했다.
조석영 관장은 “앞으로도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복지의 환경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사례관리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장애인복지관은 2012년 조직개편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사례관리전담 운영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사례관리의 운영체계 구축을 통하여 이용자 중심의 통합사례관리 실천이 가능해졌고, 이는 전국의 장애인복지관의 조직개편 및 사례관리팀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동수 기자 cdsoo12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