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일보 창간 22주년과 최동수 대표이사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동북일보는 지역신문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내 어렵고 소외된 우리이웃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사회에는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개인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는 “다른것”을 “틀린것”으로 생각하며 상대적으로 소수인 사회적 약자들을 다수중심의 사회로부터 더 소외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다수와 소수의 문제중 장애문제를 바라봄에 있어, 장애· 비장애라는 구분없이 우리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는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장애를 “무능력”이나 “제한”으로 보고 지역사회에서 제외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거나 인권이 보호되지 못하는 현실을 접할때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동북일보가 언론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이 알리기 위해 기사의 빈도와 지면을 확대한다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강북장애인복지관도 마을속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사고와 활동으로 그들이 삶의 주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함께 정확하고 바른기사로? 지역과 함께 하는 동북일보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