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지난해 장애인 활동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관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해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활동지원 서비스품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15개소 기관장을 공단 본부로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장애인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이용자에게 관련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54개소의 복지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최초의 정기평가를 실시, 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15개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은 기관에 소속된 활동보조인이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에 대해 신체활동지원, 가사활동지원 및 사회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공단은 이에 대한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 국민연금공단은 13일 ‘2014년도 장애인 활동지원 최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 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이 시상 직후 복지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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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약 723개의 활동지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복지관, 자립생활센터, 지역자활센터, 장애인단체 등이다.

지난해는 복지관만 평가됐다. 이외의 기관 유형은 올해와 내년에 평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곳들은 서울의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부산의 동구장애인복지관·부산뇌병변복지관·사직종합사회복지관·상리종합사회복지관, 대구의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광주의 엠마우스복지관, 경기도의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전라남도의 혜림종합복지관, 경상북도의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충청북도의 괴산군장애인복지관·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단은 15개 활동지원 최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기관 마크를 수여하고, 활동지원제도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공단은 시상 후 수상한 최우수기관과의 ‘멘토링 협약’ 체결을 통해 수상 기관의 우수사례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고, 활동지원기관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최광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명품 복지서비스로의 발전을 위해 공단과 활동지원기관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자”며, “최우수기관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관에 많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