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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형제모임 진행(1/26~)
작성일시
2013-02-26 02:56:23

비장애 형제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비장애 형제들은 자신에게 할당되어야 할 가족의 관심과 배려가 장애형제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사랑의 결핍을 느끼기 쉽습니다. 나아가 장애형제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 의무, 양보를 강요받으며 무거운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에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지닌 비장애 형제 또래집단을 형성하여, 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1월 26일부터 시작된 비장애 형제모임은 어느덧 6회차에 접어들었습니다.
6회기가 지나갈 동안 아이들은 `해야한다` 와 `해서는 안된다`는 강요와 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 하고싶은 무언가를 찾고 계획해 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미 지난 회기에는 아이들이 선택한 장소인 청소년복합문화공간과 방방세상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왔습니다.


6회차에 접어든 이번회기는 일상의 분노표현해보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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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전지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다음의 질문을 합니다.

`지금 내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이것만 없으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것은?`


질문이 끝나기게 무섭게 여기저기서 한숨과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어른들은 모르는 우리아이들의 속내가 흰 전지를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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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잔소리, 수학, 스트레스, 친구 000, 학원...
아직 어리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스트레스는 어른들 못지 않습니다.



이젠 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차례입니다.

모든 기를 불어넣어 만든 찰흙덩이를 내가 써내려간 스트레스 더미에 던져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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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기 새창열림

내가 써 내려간 스트레스들을 던지고, 밟고, 찢고, 마지막엔 쓰레기통에 버려버립니다.

옷은 흙탕물 투성이 되고 땀에 흥건해졌지만, 마음 속에 있던 것들을 꺼내어 보니 조금은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음 회기엔 아이들이 계획한 야외나들이 3번째,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러갑니다~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과  재미있는 놀이로 만나겠습니다.
 


담당자 서비스지원팀 임이랑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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